17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이용시간 순위에 따르면 전날(16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가 39%대 점유율을 회복한 반면 ‘오버워치(블리자드)’는 점유율이 7% 아래로 떨어졌다.
22주 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약 5개월 간 진행된 PC방 무료 프로모션 기간 종료와 함께 지난주 두 차례 진행된 서버 점검으로 점유율이 37%대로 하락했지만 주말부터 회복, 39.09%를 기록했다.
이어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은 23.10% 점유율로 큰 변화 없이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의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는 지난주 ‘응징의 날’ 업데이트에 따라 8%대로 반등했던 점유율이 6.96%로 다시 하락했다.
4‧5위는 넥슨의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이 지키고 있으며 6위는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던전앤파이터(넥슨)’을 밀어내고 차지했다. 8‧9위 역시 넥슨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와 ‘천애명월도’가 기록 중이다.
특히 천애명월도는 4순위 상승하며 10위의 ‘리니지(엔씨)’, 11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 12위 ‘블레이드 & 소울(엔씨)’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경쟁작들을 제쳤다.
이 밖에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며 주목을 받은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는 20위에서 22위로 하락했고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가 20위를 되찾았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