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20일 온라인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에 기간 한정 모드인 ’50 vs 50 2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50 vs 50 2탄은 지난해 12월 선보였던 기간 한정 모드 ‘50 vs 5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50명씩 두 팀을 이뤄 상대 팀의 모든 플레이어를 제압하는 팀배틀 모드로 기존과 다르게 각 팀은 서로 다른 ‘배틀버스’를 타고 반대 방향에서 전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게임 시작 시 ‘폭풍 원’의 최종 위치가 미니맵에 표시되며 폭풍 원 최종 위치에서 2분마다 3~6개씩 보급품이 투하된다. 게임 후반부 폭풍 원 최종 위치를 사수하기 위해 포트나이트의 고유 요소인 ‘액션빌딩’을 활용한 요새 건설과 공성전이 벌어지도록 설계됐다.
50 vs 50 2탄은 동시에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전투임을 고려해 탄약이 부족하지 않도록 바닥 전리품에서 탄약이 2배로 생성되고 탄약 상자에서는 3배로 생성된다. 게임 후반 공성전을 대비해 자원 수집량도 75% 늘어났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50 vs 50 2탄은 포트나이트의 액션빌딩을 활용한 대규모 공성전의 재미를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배틀로얄 게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협동심과 단합, 그리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이용자이 게임 경험치를 올려 보상받는 시즌 한정 아이템을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미국 시각 기준) 4일간 경험치를 2배 더 많이 주는 ‘XP 보상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한정 모드 50 vs 50 2탄은 PC, 모바일(iOS), 콘솔에서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