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대한항공 갑질 파문, 전근대적 경영 체제 몰아낼 법적‧제도적 정비 나설 것”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대한항공 갑질 파문, 전근대적 경영 체제 몰아낼 법적‧제도적 정비 나설 것”

기사승인 2018-04-23 15:58:04

정의당은 23일 한진그룹 갑질 사태와 관련해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재벌 총수 일가의 갑질 행각을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며 “정의당은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에서 전근대적인 경영 체제를 몰아낼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의당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파문이 커지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과문을 내놨지만 이번 사과는 조양호 일가가 저지른 범죄 행각에 비하면 ‘반쪽 사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두 딸 뿐 아니라,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역시 뺑소니 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사장 노릇을 하며 거취에는 입을 닫고 있다” 며 “한진 재벌의 총체적인 적폐가 드러난 지금 가족 모두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며 자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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