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2016년 말부터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을 주도하며 최상위권을 지키던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이 4위로 하락했다.
이날 매출 1~3위는 MMORPG 흥행작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순으로 나타났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신규 영웅 캐릭터를 추가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넷마블)’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갔다.
이어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 수집형 RPG ‘오버히트(넥슨)’과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 전략 ‘로드 모바일(IGG)’,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 순으로 10위권을 차지했다.
10위권 밖에는 최근 업데이트를 단행한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가 11위까지 수직상승했고 지난달 출시된 미소녀 RPG 신작 ‘벽람항로(XD글로벌)’가 12위로 뒤를 이었다. ‘피망 포커(네오위즈)’, ‘글로리(게임랜드)’, ‘드래곤네스트M(카카오게임즈)’, ‘프렌즈마블(카카오게임즈)’ 등도 꾸준히 13~16위로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전략 게임 장르의 ‘삼국지 블랙라벨(YJM)’과 ‘총기시대(디안디안)’가 18·19위에 자리했으며 장수 TCG(카드수집게임) ‘하스스톤(블리자드)’은 20위를 기록했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소재의 ‘드래곤볼 Z 폭렬격전(반다이남코)’이 21위에 올랐으며 전날 브라운더스트와 함께 업데이트에 따른 순위 상승을 보여준 RPG ‘그랜드체이스(카카오게임즈)’는 26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신작 캐주얼 게임 중 PC 게임 향수를 자극하는 ‘주사위의 잔영(넥스트플로어)’이 35위까지 올랐으며 낚시 게임 ‘피싱 스트라이크(넷마블)’은 39위다.
인기 유료 게임은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 ‘사이터스II(레이아크)’ 등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세븐나이츠 등 순으로 1~5위를 기록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