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를 치는 중 맨손으로 뱀을 잡은 영상을 게재했다. 박찬호는 골프채로 뱀을 제압한 뒤 손으로 잡아올린다. 이승엽은 옆에서 “사람 아니에요. 사람이 아니야”라면서 질색한다. 박찬호는 “사진 찍어”라며 여유를 보인다. 잠시 뒤 이승엽은 박찬호에게 다가가 “독인가? 아 혀구나”라고 한 뒤 골프채를 들이대며 “기를 받아야지”라고 말한다.
박찬호는 인스타그램에 “A snake came into the field. I kindly took him out of field”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뱀이 필드에 난입해 조심스럽게 바깥으로 내보냈다는 내용이다.
그는 해시태그로 #trinitycountryclub #18thhole#chanhopark61 #golfgallery #snake #golfcourse #뱀뱀 #박찬호 #땅꾼 #이승엽 #골프사랑 #동물사랑 등을 달았다.
박찬호가 완벽히 제압한 뱀은 가느다란 몸집과 달리 독을 품고 있는 독사로 알려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