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60분’ 잘츠부르크, 마르세유에 0-2 완패

‘황희찬 60분’ 잘츠부르크, 마르세유에 0-2 완패

기사승인 2018-04-27 10:13:08

황희찬이 유럽대항전에서 60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마르세유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는 실점 없이 3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결승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2차전은 다음달 4일 열린다.

이날 마르세유는 경기를 지배했다.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잘츠부르크를 옭죄었다. 황희찬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마르세유의 숨 막히는 전술적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이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파예가 중앙으로 넘긴 롱볼을 플로리안 사우빈이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이 후반 15분 교체 아웃됐다. 그리고 3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파예의 패스를 받은 클리튼 은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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