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순위에서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2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사용시간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
이날 배틀그라운드는 40.02%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 3월 월평균 점유율과 동일한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대대적인 게임 내 총기 밸런스 조정과 차량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한 데 이은 상승세로 지난달에는 평균 점유율 39.21%로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와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의 점유율도 각각 24.77%, 9.26%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버워치는 지난달 평균 7.48%까지 주춤하다가 최근 ‘경쟁전’ 10시즌을 개시하면서 뚜렷하게 회복했다.
또 넥슨 게임 중 지난달 3~4%대 점유율을 유지하던 ‘피파온라인3’는 차기작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2.75%까지 하락 ‘서든어택’에 이어 5위를 기록했으며 ‘던전앤파이터’가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와 ‘메이플스토리’ 아래 8위까지 2순위 하락했다.
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가 2순위 상승하며 9위로 진입, ‘블리자드 & 소울(엔씨)’을 11위로 밀어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