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입자는 모공의 1/5 크기로 피부에 침투하기 쉬우며 중금속 등이 섞여 있어 각종 피부 문제 등을 야기한다.
특히 간과하기 쉬운 두피 모공은 피부 모공보다 약 3배정도 큰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 침투가 더 용이하며 미세먼지와 피지가 만나 각질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에서 미세먼지를 세정해 민감해진 피부와 두피를 청결하게 할 수 있는 올바른 두피 클렌징법을 소개한다.
◇ 샴푸 하기 전 빗질하기
샴푸 하기 전에는 빗질을 통해 엉킨 머리를 풀어주고, 모발에 붙어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그 다음, 두피의 모공을 열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미온수를 이용해 충분히 적셔주며 마사지 해준다.
샴푸는 1차 모발샴푸와 2차 두피샴푸로 나누어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1차 모발샴푸는 샴푸를 50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가볍게 마사지한 후 헹궈내면 된다.
그리고 2차 두피샴푸는 두피 중심으로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한 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준다.
◇ 컨디셔너 필수, 머리는 꼭 말리기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컨디셔너를 고르기 도포한 뒤 다시 한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 컨디셔너는 미세먼지로 인해 푸석해진 모발의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된다.
샴푸만큼 중요한 것이 머리를 말리는 것이다. 젖은 모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 번식의 확률이 높아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머리결과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시원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는 것이 좋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