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적자폭을 크게 줄였지만 매출도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62%, 87% 개선됐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만큼 크게 줄었다.
와이디온라인은 2분기 대표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효과와 1분기부터 진행한 조직 개편‧경영효율화 성과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2(HIS2)’ 등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 확보에 나서는 등 게임 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지난 1분기부터 강도 높은 조직 효율화를 진행하며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폭을 크게 완화했으나 매출 감소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