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서비스 1주년…글로벌 진출 시동

‘리니지M’ 서비스 1주년…글로벌 진출 시동

기사승인 2018-05-15 12:25:17

엔씨소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엔씨소프트는 1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리니지M IP(지식재산권) 관련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실행 계획으로는 ‘리니지M만의 독자적 콘텐츠’, ‘풀HD급(초고화질) 그래픽 업그레이드’, ‘글로벌(일본‧중국‧북미) 서비스 전략’ 등이 소개됐다.

이어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30일 여섯 번째 신규 클래스(직업)로 추가되는 ‘총사’는 PC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독자 콘텐츠로 준비했으며 풀HD급 그래픽 개선은 본래 감성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이용자 요구에 맞출 방침이다. 그래픽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콘텐츠와 그래픽 개선에 이어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M과 다른 버전으로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글로벌 버전 계획도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진출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상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30일 총사 클래스 추가를 포함하는 리니지M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플레임’을 업데이트 내용도 소개했다. 새로운 서버 ‘아툰’을 추가하며 ‘드래곤 레이드(단체 사냥)’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업데이트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1주년을 기념해 ‘TJ’s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전설‧영웅‧희귀 등급)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는 쿠폰으로 다음달 20일 모든 이용자에 지급된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의 새로운 항해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그 길에 어떤 모험이 있을지 설렘 속에 개발 중이며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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