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8억7000만원, 영업이익 13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9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1.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48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16.3% 감소했다.
엠게임은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됐고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 제공 로열티 수익이 더해져 매출과 이익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전분기 대비 481.8% 상승폭은 직전 분기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던 부분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등 PC 온라인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해외 이슈를 통해 국내외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매출원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퍼즐 모바일 게임 ‘귀혼 소울세이버’ 글로벌 출시에 이어 하반기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국내 테스트와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하며,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 중국 서비스를 위한 협지 업체와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IP와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된 게임들은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정통 계승작 진열혈강호가 사드 문제에도 현지 업체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어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