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가 곧 시작되며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관련 용품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나 블루투스 스피커, 셀카봉 등 ‘나들이 용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그 중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자외선차단제다. 5월 들어 햇볕이 강해지면서 휴대하기 편하고 화장한 뒤에도 바를 수 있는 선스틱 등이 특히 인기를 끌며, 해당 기간 동안 8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또 올해는 저자극 자외선차단제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를 밝게 만드는 부가적인 기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닥터지 브라이트닝업선’, ‘AHC 내추럴 쉴드 선스틱’ 등이 인기상품 반열에 올랐다.
한편,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인증샷’인 만큼, 셀카봉이 35%의 신장률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필요한 블루투스 스피커나 마이크 등 음향기기가 20% 가까이 매출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올리브영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도심 근교 등 나들이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3만원 이상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휴대용 피크닉 매트를 1천원에 판매하는 시즌성 마케팅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모처럼의 나들이에 꼭 필요한 상품은 물론, 올리브영이 특별히 준비한 한정판 피크닉 매트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