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방법으로 댓글을 조작하다가 구속된 ‘드루킹’의 가족 면회가 허용됐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드루킹 김모씨가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을 17일 받아들였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서신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변호인 외 인물과의 접견 및 교통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즉시 이 청구를 받아들여 오는 24일까지 접견이 금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김씨가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검찰의 접견 금지 청구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