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다음달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총회를 통해 2026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한다. 아울러 48개국 본선 체제를 4년 앞당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도입할지도 이날 논의한다.
월드컵 하루 전 총회를 여는 FIFA는 주요 의제로 2026년 개최지 선정을 상정했다. 현재 2026년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를 희망하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모로코는 1994년 첫 월드컵 개최에 뛰어들어 1998, 2006, 2010년 유치를 희망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번으로 벌써 5번째다.
월드컵 개최지는 211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 역시 이날 총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48개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