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오는 1일 독일 전통 브랜드인 ‘랑에 운트 죄네’가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한다.
랑에 운트 죄네는 연간 5000점 정도만 생산할 정도로 상류층을 위한 시계로 유명하다. 특히 시계를 작동시키는 동력으로 시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무브먼트’, ‘밸런스 스프링’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수천만원에서 억 단위를 호가하는 초 고가의 하이엔드 럭셔리 시계지만, 오직 골드와 플래티넘 등의 고급 소재만 사용하는 데다, 시계의 주요 부품들을 브랜드 고유의 섬세한 수공 기술로 만들어 매니아들 사이의 팬덤이 두텁다.
뿐만 아니라, 주로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등 유명 스위스 브랜드들이 잠식하고 있는 럭셔리 시계 시장에서, 독일 시계 일인자로서의 위엄을 보이며, 매년 가파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해마다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도 참가하며 브랜드의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총 75개의 시계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특히 2016년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이후, 해외고객의 럭셔리 시계 선호 트렌드와 함께 월 평균 신장율은 약 380%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시계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롤렉스, 브레게 입점과 더불어 랑에운트죄네 오픈으로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시계 전문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앞으로도 중국 개별관광객과 VIP초청 행사로 마케팅을 강화하여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