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게 대패한 한국이 토고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은 31일 자정(한국시간) 토고와 2018 툴롱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한 한국은 부담이 커졌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 중 각 조 1위와 가장 성적이 좋은 2위가 4강에 오른다.
한국은 토고, 스코틀랜드(6월 2일)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 2위를 하더라도 다른 2개 조 2위보다 성적이 좋아야하기 때문에 분발이 필요하다.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토고전에서 만개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스코틀랜드와 토고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U-19 대표팀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다. 이번 툴롱컵은 모의고사 격의 대회다.
A조는 잉글랜드, 멕시코, 카타르, 중국, C조는 포르투갈, 터키, 캐나다, 일본이 편성돼있다.
앞선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캐나다는 비기고 터키는 일본을 2-1로 꺾었다. 아울러 멕시코가 카타르를 4-1로 이겼고 잉글랜드는 중국을 2-1로 눌렀다.
만약 한국이 4강에 들지 못할 경우 성적에 따라 5-6위전, 7-8위전, 9-10위전, 11-12위전을 치르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