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국내외 희귀난치병 환우들을 도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한국재단에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어린이 20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된다. 우리은행은 또 중증장애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서울시 ‘이룸 통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13명에게 치료비 6억 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중소기업 근로자를 돕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까지 중증질환자 2000여명에게 치료비 84억 원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사)얼굴성형정보연구소에 저소득층 안면기형 아동과 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심장병 환우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했다.
이밖에 수출입은행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환우들을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에 따르면 전 세계 희귀·난치 유병인구는 3억5000만명이다. 희귀질환은 7000여종에 이른다. 하지만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방법과 대체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반 질병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대중 관심도가 부족하고 지원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실정이다.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희귀·난치성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자라고 모두다 장애를 가진 건 아니다. 여러 측면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