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툴룽컵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감했다.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포쉬르메르에서 진행된 2018 툴롱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1-4), 토고(1-2)에 이어 스코틀랜드에도 패하며 3전 전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남은 경기에 따라 한국은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도 한국은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길모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6분 뒤 버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만회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1-2로 끝났다.
한편 U-19 대표팀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다. 이번 툴롱컵은 모의고사 격의 대회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