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 실패의 분풀이를 하려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1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다.
두 팀은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A매치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골문이 후반 22분 비로소 열렸다. 후반 18분 투입된 자자가 측면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도메니코 크리스키토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후 시간은 네덜란드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3분 마침내 아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