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마이너리그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를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겸 3루수로 출전해 6회 홈런포를 날렸다.
3-1로 앞선 6회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틀만에 2개 홈런을 치며 실전 감각이 빠르게 올라오는 모양새다.
강정호는 홈런을 치기 전 3차례 타석에서 3안타를 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뽐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