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에 입성했다.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개최국에 입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서비스에 따르면 이란은 5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의 브느코보 공항을 통해 러시아에 입국했다.
이란은 모스크바 인근 로코모티브 바코프카 트레이닝 센터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8일엔 리투아니아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32강 B조에 속해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경쟁한다.
러시아에 입성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란 축구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영광스런 자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면서도 “역대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