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네갈을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매치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세트피스 등 그간 한국이 꽁꽁 숨겨뒀던 전략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1일 저녁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뢰디크의 다스 골드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사전 협의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자연히 중계, 취재 등 외부에 노출되는 내용이 없다. 경기 후 선발명단, 득점자, 감독 브리핑 등만이 공개된다. 한국은 세네갈을 상대로 그간 준비한 전술적 움직임, 세트피스 등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프리카팀을 만나진 않지만 세네갈의 빠른 발을 가진 자원이 많음을 감안해 가상의 멕시코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세네갈의 경우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돼 일본, 폴란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가상의 일본전인 셈이다.
피파랭킹은 한국이 61위, 세네갈이 28위다. 세네갈이 33위나 앞서 있다. 역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