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 앞두고 제습기 매출 상승

여름 장마 앞두고 제습기 매출 상승

기사승인 2018-06-21 09:31:38


제주 지역부터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에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제습기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제습기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5월부터 덥고 잦은 비 소식과 습한 날씨에 5월 한 달간 제습기 매출이 지난 해 5월과 비교해 272% 상승했다. 제습기 인기는 6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6월(6월 1일~19일) 제습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5% 크게 증가해 상승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장마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가전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올 6월과 지난 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을 비교하면 올 해 에어컨은 45%, 선풍기는 25% 상승했다. 선풍기의 경우 5월 판매량이 4월과 비교해 220% 급증하기도 했다.

이미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은 의류건조기도 5월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 해 대비 251% 상승했다. 여름 계절가전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6월(6월 1일~19일) 건조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11번가와 에어컨과 제습기,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여름 계절 가전을 최저가에 5%를 더블할인 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LG, 삼성의 에어컨은 최저 1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의류건조기는 75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위닉스, 대유위니아의 제습기와 다이슨, 삼성,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등도 포함돼 총 20개 모델이 해당된다. 쿠폰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와 모바일 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제습기나 의류건조기는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입소문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7월~8월이 되면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한층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장마 영향으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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