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45년 전통 ‘서주아이스주’를 홈 아이스크림으로 단독 출시하며 아이스크림 시장의 복고 열풍을 이어간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서주아이스 홈 아이스크림’은 우유 본연의 풍부한 맛을 잘 살린 ‘서주아이스 홈 밀크(660ml)’와, 우유 맛을 기본으로 딸기와 치즈를 가미한 ‘서주아이스 홈 스트로베리앤치즈(660ml)’ 2종으로 가격은 각 3,500원이며, 6월 28일부터 전점에서 판매된다.
‘서주아이스’는 1973년 서주산업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서주에서 출시한 덴마크식 고급 아이스크림을 표방한 아이스 바(서주아이스주)로, 내용물이 없는 단순한 우유 맛과 복고풍의 포장으로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해 여름 첫 판매를 시작한 ‘해태 바밤바 컵(430ml)’과 ‘해태 누가바 컵(430ml)’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점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중 홈 아이스크림의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홈 아이스크림 2종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017년 연간 아이스크림 매출을 살펴보면, 홈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이 38.6%로 가장 높으며, 이어 바 타입(32.4%), 콘 타입(6.2%), 과자 타입(5.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태는 지난해 ‘바밤바’와 ‘누가바’ 등 스테디셀러 아이스바를 활용한 ‘바밤바 컵(430ml)’와 ‘누가바 컵(430ml)’를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올 들어서는 세븐일레븐이 쿨피스, 웰치스 등 인기 음료를 활용한 '쿨피스 파우치' '아이스웰치 청포도'를 선보였다. 또한, 롯데푸드 역시 '쮸쮸바'를 아이스바로 만든 '쮸쮸바 하-드' 2종(딸기, 포도)을 선보였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