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한 스포츠 전문매체가 매긴 자체 평가에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30%로 나왔다.
3일(현지시간) 진행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각각 스위스와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8강은 우루과이 대 프랑스, 브라질 대 벨기에,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 스웨덴 대 잉글랜드 대진이 성사됐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6개국, 남미 2개국이다. 특히 우측 대진의 경우 유럽국가만 4개국이 올라 최소 1개 유럽팀은 결승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 자체 알고리즘 프로그램인 ‘사커 파워 인덱스’를 돌린 결과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브라질이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승 가능성이 무려 30%에 이른다고 점쳤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 가능성은 15%다. 그 뒤로 크로아티아(12%), 벨기에(11%), 우루과이(6%)가 따랐다.
단순 합산하면 유럽의 우승 가능성은 64%, 남미는 36%이다. 유럽 대 남미가 6대2 비율인 점을 감안하면 남미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됐음을 알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