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임성진 열애설, 해명에 오히려 이슈만 가중… ‘포털 이슈’의 민낯

이수민-임성진 열애설, 해명에 오히려 이슈만 가중… ‘포털 이슈’의 민낯

이수민-임성진 열애설, 해명에 오히려 이슈만 가중

기사승인 2018-07-09 19:06:31

연기자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의 열애설이 뉴스와 포털사이트 검색어, 각 커뮤니티에서 마구잡이로 소비되고 있다. 모 비행사 최연소 모델 등으로 화제를 모은 이수민은 팩트 체크조차 되지 않은 이슈에 곤혹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수민은 9일 본인 SNS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수민은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어요. 이런 글은 이제 멈춰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캡쳐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가로수길에서 보니하니 이수민이랑 배구선수 임성진이랑 데이트하는 거 봄. 이수민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계속 눈 마주침. 인증없음 뭐다? 그러는데 진짜임. 사진을 못 찍었을 뿐”이라는 글이 담겨있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오히려 이슈를 부추겼다.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 2위에 ‘이수민’과 ‘임성진’이 올랐고 뉴스, 블로그, 카페 등은 이수민-임성진 열애설 관련 각종 추측으로 도배됐다.

이후 이수민이 해명글을 삭제하며 추측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면 글을 지울 이유가 없다” “빼도박도 못 할 증거가 나와서 이수민이 삭제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글 삭제는 단순 이슈가 가속화되는 데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수민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열애선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이수민이 나이가 어리다 보니 부담스러워서 글을 삭제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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