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여행 예약 서비스 티몬투어가 2018년 상반기 (1월 1일~6월 30일) 출발한 항공권 예약 약 17만건을 분석한 결과, 예약의 90%가 비행거리 약 4시간 이내의 단거리 구간에 집중됐으며 인기 도시 1위로는 오사카가 꼽혔다고 밝혔다. 더불어 7~8월 여름 휴가 여행지 1위는 다낭이며, 평균 휴가일정은 5.9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상승, 티몬투어를 통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거리 여행지의 약진이 돋보였다. 상반기 인기 지역 1위는 오사카, 2위는 후쿠오카, 3위는 도쿄, 4위는 다낭, 5위는 괌 순위였다. 회사측은 일본의 경우 비즈니스나 가족 방문의 목적도 많을뿐더러, 여행지로서도 중복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과 같이 단거리 여행의 강세는 지속됐지만 인기 여행지에 지각변동이 있었다. 베트남 다낭 여행 열풍이 계속되면서 다낭편 항공권 예약률은 전년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이로서 다낭은 지난해 상반기 인기 순위 10위에서 올해는 4위로 올라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7~8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기록 역시 ‘단거리 여행 전성시대’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5시간이 넘게 걸리는 코타키나발루를 제외하고 단거리 여행지가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TOP 10을 차지했다. 특히 철옹성 같이 1위를 지키고 있었던 일본이 베트남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며 다낭은 올해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7~8월 여행기간은 5.9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일 길어졌다. 여행 타입별로 살펴보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혼행족은 평균 여행 기간이 1.6일 상승해 평균 7.5일 여름휴가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5일 증가해 평균 6.8일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투어는 오는 31일까지 해외항공권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몬투어는 국내 16개의 여행사 항공권을 실시간 검색해 최저가 수준 항공권 운임을 보여줄 뿐 아니라 추가로 7월 한 달 동안 최대 15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티몬투어에서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11만 3000원, 홍콩 19만 9000원, 괌 24만 9000원, 하와이 53만 50000원부터 판매한다.
더불어 7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1일에는 남태평양과 중화권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200명에게 파격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종 티몬 항공사업본부장은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에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면서 “여름휴가 티켓을 구하지 못한 여행객부터 9~10월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까지 티몬투어에서 간편하고 저렴한 항공권 티켓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