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국내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가 H&B(Health&Beauty)의 신흥강자 ‘롭스(LOHB’s)’와 두 업체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오픈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슈퍼마켓 시장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매출증가율(CAGR) 12.7%로 고속 성장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2012년 이후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2014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해오던 H&B(Health&Beauty)시장 또한 최근에는 출점 점포수가 감소되고 이다
이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는 오는 19일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와의 융합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새롭게 런칭한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하여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To-Go’용 상품을 확대하고,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던 축산코너를 직영매장으로 전환하여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을 취급한다. 또한, 전통주와 위스키 대신 와인과 사케, 크래프트 비어 등 트랜디한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틸라’ ‘부르주아’ 등 롭스 단독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기능별 스킨케어 존(Zone) 구성을 통해 조금 더 손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Make up bar)’를 만들어낸다.
한편,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시흥은행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하여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완성하고, 이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가칭 LOTTE SHAB#)’ 갖고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