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폭염·바캉스 시즌 맞아 할인·문화행사 실시

백화점, 폭염·바캉스 시즌 맞아 할인·문화행사 실시

기사승인 2018-07-25 10:29:46


주요 백화점이 폭염과 바캉스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바캉스 용품 할인 행사와 가족단위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전점에서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비치 웨어 페스타(Beach Wear Festa)’를 주제로 대대적인 수영복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인 ‘모노키니’에 맞춰 전체 물량중 40%를 모노키니를 비롯해 가디건, 재킷, 로브(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 등 모노키니와 같이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모노키니 수영복이란 원피스 수영복처럼 상·하의 일체형이지만 가슴이나 등, 허리 등의 부위를 절개해 여성미를 강조한 수영복을 말한다. 모노키니 수영복은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의 장점을 살리면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최근 1달(6월 25일~7월24일) 수영복 판매실적을 보면 여성 래시가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감소한 반면, 모노키니를 포함한 원피스형 수영복 판매량은 동기간 32% 늘었으며, 비키니 스타일의 수영복 판매량 또한 17%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비치 웨어 페스타(Beach Wear Festa)’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배럴’, ‘나이키 스윔’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품목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가디건, 재킷, 로브 등 모노키니와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100% 핸드메이드 로브(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 브랜드 ‘멧앤맬’에서는 천을 치마처럼 두르는 발리 전통의상 ‘사롱’을 본점 영플라자 1층 특설매장에서 오픈 기념으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아이돌 그룹 출신 ‘경리’가 모델인 애슬레져 브랜드 ‘제인코트’에서도 모노키니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로브 가디건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헌 수영복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비치웨어 혹은 스포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1만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부된 수영복은 소외계층 의류지원 NGO 단체와 연계해 제 3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을 겨냥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6개 백화점(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충청점·울산점·대구점)과 1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된 지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백화점 매출은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들이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5일까지 ‘도라에몽 파크’를 연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 작품 속 크기(130cm)를 재현한 모형 100개를 백화점 층별로 전시해 포토존으로 운영하고, 도라에몽 피규어, 인형, 조명 등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10층 토파즈홀에서 레트로게임, 사격, 추억의 오락기 등을 갖춘 ‘판교 오락실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울산점·대구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직업체험전 ‘키자니아 GO’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별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의 프로그램 4가지를 선정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울산점에서 진행하는 'CSI 과학수사대', 송도점의 '119 구급센터' 등이다.

체험전은 현대백화점 울산점(7/27~8/5), 대구점(8/10~19),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7/27~8/5)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프로그램당 1000원이며, 4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할 경우엔 3000원이다.

아울러 킨텍스점과 충청점 문화홀에서는 다음달 22일까지 프랑스 팝업북(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 전시 '봉주르 팝업'을 점별로 진행한다. '봉주르 팝업'은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됐던 대표 콘텐츠로, 이번 전시에는 스케치·원화·모형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충청점은 다음달 5일까지, 킨텍스점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전시를 진행하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룡 콘텐츠 체험전 '헬로우 마이 디노'를 진행한다. 공룡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전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화면에 비춰진 어린이가 공룡으로 변한 모습, 직접 그리고 색칠한 공룡이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입장료는 3000원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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