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22·세계랭킹 23위)이 간만에 오른 코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세계랭킹 65위)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 서브 게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4-4로 맞선 상황에서 정현이 노련함을 앞세워 서브 브레이크에 성공, 세트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서브게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5-5 상황에서 정현이 서브 브레이크를 성공하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정현은 8강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53위)-루카시 라츠코(슬로바키아·71위) 승자와 만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