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이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정우영은 2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넨셜 센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에만 유벤투스는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32분 파빌리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8분 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파빌리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이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그 중에 정우영도 있었다. 정우영은 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0분 크로스를 첫 슈팅으로 연결했고, 4분 뒤엔 골키퍼 나온 볼을 잡는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엔 실패했다.
결국 후반에는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