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故 노회찬 기사 보고 눈물 펑펑…정의당 가입 할 것"

이찬진 "故 노회찬 기사 보고 눈물 펑펑…정의당 가입 할 것"

기사승인 2018-07-26 14:10:44 업데이트 2018-07-26 17:51:32

배우 김희애 남편으로 알려진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정의당 가입 의사를 타진했다.

이 대표는 26일 SNS에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님과는 아마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SNS 댓글로 말씀을 나눈 적이 있다는 건 기억나지만 내용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건 아니다”고 썼다.

그는 “하지만 막연하게 유머감각이 있으시고 합리적인 분이구나 하는 정도였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는 어떤 분인지 잘 몰랐다”며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여러 신문에 난 기사들을 보면서 정말 엄청나게 울었지만 하루 지나고는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페이스북을 보다가 이 동영상을 보고는 다시 한 번 콧물 흘리며 흐느끼고 울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노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과 함께 당대표를 맡으면서 한 연설이다.

노 전 의원은 당시 6411번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국사회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소외된 이들이라고 지적했다.

노 전 의원은 “이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찾을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느냐. 진보정당이 대한민국을 움직여 온 수많은 투명인간들을 위해 존재할 때 그 일말의 의의를 우리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글 올리고 나서 정의당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려 한다”며 “제 인생에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다고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물론 후일 언젠가 정의당에 실망해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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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