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고, L.pay(이하 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그간 국내 18개 금융기관 계좌와 연동해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휴로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기능까지 구축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와 혜택을 극대화했다. 특히 204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와의 만남을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유통채널에서의 간편결제 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는 ‘카카오뱅크 X 엘페이 제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019년 7월 29일까지 1년간 엘페이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한도, 결제금액 등과 관계없이 L.POINT(이하 엘포인트) 2%를 추가 적립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롯데홈쇼핑•롯데몰•하이마트•롭스•롯데호텔•롯데렌탈(묘미)•롯데리조트 등 롯데그룹 9개 계열사 전국 830여개 매장에서 이용가능하며,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기본 엘포인트는 물론 결제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 직불카드 및 체크카드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다가 유통, 쇼핑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폭넓게 이용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오픈 후 2개월간 진행되는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엘페이 내 카카오뱅크 계좌 등록 후 첫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작가 terry의 카카오 이모티콘인 ‘나 오늘도 업됐다!’ 업티콘을 증정한다. 결제일 기준 선착순 10만 명에게 증정하며, 기존에 엘페이 앱 내에서 신용•체크카드 및 타 은행 계좌를 이용중인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또 9월말까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할 때마다 대규모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결제 금액에 따른 가맹점 별 혜택도 쏠쏠하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엘페이 내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해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5/3만원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몰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0만원, 20만원, 30만 원 결제시 각각 3만, 6만, 9만 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8월 한 달간 프라임 타임 때 1만원 이상 영화티켓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 즉시 할인 및 2000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롭스(몰)에서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1000 엘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롯데홈쇼핑에서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7%를 엘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포인트 적립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핀테크부문장 조민상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자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라며 "롯데멤버스는 오는 10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 최소화하면서 고객들에게 리워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P2P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