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민간개발방식으로 실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강화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군 옥림리와 월곶리 일대 46만여㎡에 조성한 강화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인천시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상의가 총사업비 1278억 원을 들여 2013년 2월 착공한 강화산단은 강화군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산업용지는 31만9181㎡ 중 99%에 해당하는 31만5881㎡가 분양됐으며 현재 23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강화산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인접해 있어 강화·김포·검단을 잇는 새로운 산업벨트의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상의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강화산단 준공으로 앞으로 인천지역 경제의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가 약 6000억 원에 이르고 7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