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이후 지난 5일까지 200일 동안 제2여객터미널의 누적 국제여객은 1004만6079명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터미널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927만1563명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3696만8129명으로 작년보다 12.2% 늘었다.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의 27.2%를 분담했다.
특히 지난 5일 하루 1·2터미널 이용객은 21만9259명으로 기존 인천공항 일일여객 최다기록인 21만5408명을 넘어섰다.
도착여객은 역대 3위인 11만5467명을 기록했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과 비교해 4분가량 단축됐고 2터미널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가량 단축됐다.
2터미널은 ‘아트포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중 4차례의 정기공연과 면세지역의 노드 정원에서 매일 수차례 열리는 국악,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터미널이 개장 200일 만에 국제여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인천공항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