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결승 직행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kt 롤스터는 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MVP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중반부까지 팽팽한 대치를 이어나갔으나, 단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kt는 8분경 바텀 듀오가 탑에 합류해 ‘애드’ 강건모(카밀)를 처치,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다. 그러나 12분 정글 지역 난전에서 상대에게 3킬을 헌납하고, 14분에도 ‘유칼’ 손우현(아지르)을 내주면서 큰 손해를 봤다.
kt는 18분 미드 전투에서 2킬을 따내면서 손실을 만회했다. 한동안 MVP가 ‘욘두’ 김규석(자크)을 앞세워 교전을 전개하면 kt가 받아치는 그림이 나왔다. 두 팀은 26분 미드 전투에서 2킬을 교환했다.
kt는 단 한 번의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했다. kt는 30분 미드 전투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쳤고, 송경호와 손우현의 활약으로 적을 전원 처치했다. 이들은 내셔 남작 사냥 대신 미드 진격을 택했고, 이내 MVP 넥서스를 파괴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