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이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250여 개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총 1000억 원 가량의 혼수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 2개 품목 이상을 구매하면 추가 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금액의 3%에 해당하는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맞춤 정장 브랜드 '타카오카앤코'는 고급 원단 예복을 50% 할인해준다. 보석·잡화 브랜드 가운데 '골든듀'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보석함을 증정하고, '티쏘'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해밀턴', '미도'는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호텔 서울, 롯데JTB 등과 연계해 여행 패키지와 웨딩홀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 롯데백화점에서의 9개월간 구매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금액대별로 5/6/7%를 롯데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클럽웨딩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9개월간 구매금액을 적립해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제공한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논현 가구 거리 웨딩 가구 대전'을 열어 포터리반, 매뉴팩트 등 10여 개 가구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은 22∼26일 '해외패션 대전'을 통해 랑방, 막스마라 등 40여 개 브랜드 수입 의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리빙&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가전·가구를 100만∼1000만원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7.5% 상품권을 증정하고, 주방·침구를 30만∼200만원 구매하면 10%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액을 결제할 경우 에이스 침대세트(288만원), 시몬스 침대 세트(295만원), 에디션 4인 소파(393만7천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
주방 브랜드 휘슬러는 30∼50% 할인 판매, 실리트는 진열상품 70% 할인 판매를 한다. 이밖에 수입 식기브랜드 VBC 까사, 포트메리온, 레녹스 등을 40∼60% 할인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