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등 출국자수가 줄면서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 실적도 따라서 줄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중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다. 사용액은 지난 분기(50억7000만달러) 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분기 대비 감소해서다. 통계를 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분기 743만 명에서 2분기 689만 명으로 줄었다.
2분기 사용한 카드 수는 1553만5000장으로 지난 분기(1519만5000장) 대비 34만장 늘었다. 쓴 카드는 많았지만 장당 사용금액은 오히려 줄었다. 장당 사용금액은 300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34달러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체크·직불카드 모두 사용금액이 감소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이번 분기 33억5300만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21% 줄어든 12억5700만달러, 직불카드는 29.7% 감소한 5700만달러를 썼다.
거주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는 신용카드였다. 신용카드는 전체 해외 사용금액 대비 71.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체크카드(26.9%), 직불카드(1.2%) 순이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