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팀이 대만과의 준결승전을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중국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LoL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2세트를 승리했다.
앞서 1세트를 패한 바 있는 중국은 ‘밍’ 시센 밍 대신 경험 많은 서포터 ‘메이코’ 티안 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밴픽 싸움에선 케넨-리 신-갈리오-자야-알리스타를 골랐다. 대만은 나르-그라가스-라이즈-이즈리얼-라칸으로 맞섰다.
중국은 작심이라도 한듯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중국은 11분경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대만을 압박했다. 16분경에는 대만 미드라이너 ‘메이플’ 황 이탕을 쓰러트려 킬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중국은 23분경 기습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던 대만 병력을 덮쳐 일망타진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은 중국은 정직하게 미드로 돌진, 대만 억제기 2개를 부쉈다. 그리고 대만 최후의 보루인 바텀을 공격해 32분께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