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농산물 판매 분야의 최고상인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농협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산지유통 종합대상 수상 이후 다소 저조 했으나, 지속적인 농가 조직화 및 연합판매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탈환하는 결실을 맺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각종 상들을 휩쓸고 있다.
또 전북농협뿐 아니라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부문에서는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산지유통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이는 통합마케팅사업에 대한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통한 지자체와 농협의 협력시스템 구축,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중심의 산지유통 정책추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재도 본부장은 “전라북도 삼락농정의 실현과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그 시작이며, 이를 위해 농업인 조직화와 농산물 규모화에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