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170조원 중 116조원 찾았다…회수율 68%

공적자금 170조원 중 116조원 찾았다…회수율 68%

기사승인 2018-09-17 11:43:55 업데이트 2018-09-17 13:41:01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0년 이상 흘렀지만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50조원을 넘는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Ⅰ은 총 168조7000억원이다. 6월 말까지 회수된 금액은 116조1000억원이다. 회수율은 68.8%다.

올 2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5718억원이다. 보유주식 배당금 수입이 4405억 원, 수협중앙회 상환액 1100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 100억원 등이다.

공적자금Ⅰ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기관별로는 예금보험공사가 110조9000억원으로 지원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관리공사(38조5000억원), 정부(18조4000억원), 한국은행(9000억원) 순이었다.

금융권별로는 은행(86조9000억원), 2금융권(79조4000억원), 해외금융기관(2조4000억원) 순이다. 1998년에 공적자금 지원이 집중됐다. 그해 55조600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 6월말까지 회수된 금액은 예보가 59조3000억원, 자산관리공사 46조1000억원, 정부 10조8000억원이다.

공적자금Ⅱ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돈으로 금융회사 부실채권과 구조조정기업 자산을 인수했다.

공적자금Ⅱ는 지난 2014년 12월말 운용이 종료됐다. 이 때까지 지원된 금액은 6조1693억원이다. 회수금액은 6조5983억원이다. 기금 운용이 끝나고 지난 2015년 3월 말까지 청산과정에서 624억원을 추가로 회수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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