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표은행 JB금융, 한국GM 살리기 ‘대작전’

호남 대표은행 JB금융, 한국GM 살리기 ‘대작전’

기사승인 2018-09-15 03:00:00

호남을 대표하는 금융사인 JB금융지주가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을 통해 판매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JB우리캐피탈은 국내외 차종을 대상으로 할부·리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한국GM 금융비중이 높다. 한국GM 신차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9월 기준 37%다.

한국GM 비중이 높은 이유는 이렇다. JB우리캐피탈 전신은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1995년 대구주택할부금융주식회사로 시작했다. 회사는 2002년 ‘우리캐피탈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05년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 계열사로 편입됐다.

JB우리캐피탈은 대우차가 GM에 인수되고 난 후에도 꾸준히 자동차 금융을 주력으로 해왔다.

캐피탈은 보통 기업여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금융도 프로모션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돕는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8일 한국GM과 연계해 차량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5월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한국GM 국내 철수설이 돌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금융을 도맡았던 금융사들의 영업 감축 우려도 제기됐다.

JB금융 관계자는 “과거 계열사 시절에는 GM차량을 중점적으로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한국GM도 포트폴리오 구성을 30% 밑으로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때문에 우리캐피탈이 (수익에) 영향을 받을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JB우리캐피탈 자동차금융 자산은 전체 자산의 약 69%를 차지한다. 이 중 신차금융 자산은 중고차 대비 3배 이상 높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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