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가담한 前국정원 간부 기소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가담한 前국정원 간부 기소

기사승인 2018-09-19 18:34:29 업데이트 2018-09-19 18:34:32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시 증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가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공문서 변조·행사, 증거은닉 등 혐의로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 이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와 함께 증거조작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최모 전 대공수사국 부국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씨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유씨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에 대한 영사 사실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증거로 제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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