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화학·생명과학 기업인 독일 머크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생명과학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본부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가 11일 인천 송도에서 한국생명과학운영본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머크가 26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한국생명과학운영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에 세포배양 배지를 공급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본부 부지 면적은 1만141㎡다. 머크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319㎡ 규모로 2019년 5월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머크는 송도의 성장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경제청은 머크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을 위해 최대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머크는 1668년 설립돼 올해 설립 35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에 생명과학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