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기업대출이 전체 대출액의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인을 위한 조합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15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산림조합 전체 대출액 중 개인사업자에게 공급된 자금이 1103억원이다. 특히 올해 부동산임대사업자 대출액은 지난 2014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윤 의원은 “조합이름이 무색하게 법인사업자 대출액은 2.9%에 불과하다”며 이석형 중앙회장에게 “임업인 비중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이 회장은 “산림조합 전체 대출 중 가계대출이 24.4%고 법인대출은 5.6%로 (비중이) 아주 적다”며 “644억원이 부동산”이라고 해명했다.
송금종 김태림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