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다음 달부터 개관을 확정함에 따라 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을 개관이 확정돼 같은 달 16일과 17일 개관 기념공연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11월 16일 개관 첫 공연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취임한 인천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동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11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11월 17일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내한공연이 준비돼 있다.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그리고 클래식계 최고의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에 지어졌다.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5만1977m² 규모로 관람석 1727석을 갖추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예술도시 인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천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