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과정 통합관리

DGB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과정 통합관리

기사승인 2018-10-19 17:59:25 업데이트 2018-10-19 17:59:28

DGB금융지주가 앞으로 그룹사 CEO 승계를 모두 책임진다. DGB금융은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CEO 육성과 선임과정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경영감시기능 강화가 핵심이다.

우선 회장과 은행장 후보 검증을 강화한다. CEO 임기만료 최소 6개월~1년 전, 은행장은 최소 3개월~6개월 전에 승계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후 종합검증으로 CEO가 선정되도록 했다.

CEO 후보 임원은 최고경영자 자격요건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 앞으로는 지주회사가 모든 자회사 CEO 승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사외이사는 모든 주주에게 후보 추천기회를 준다. 금융·회계재무·법률·IT디지털 등 분야별로 사외이사 후보를 관리한다. 사외이사로 선임되려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연임 시에는 외부기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은행장 선임 추천권은 지주사 자회사 최고 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가 가지되 은행 이사회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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