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저금리 대출 취급 등 영향으로 지난달 소폭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84%로 8월 대비 0.03%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3.61%로 한 달 사이 0.02%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1.77%p)는 8월 대비 0.05%p 축소됐다.
순수저축성예금(연 1.82%)은 정기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8월 대비 0.04%p 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연 1.94%)은 CD, 금융채를 중심으로 0.20%p 하락했다.
기업대출(연 3.62%)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3.62%)은 0.04%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기업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8월 대비 0.04%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8월 저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등 영향으로 0.05%p 상승했다.
지표금리 하락 및 저금리 대출 취급 등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연 3.29%)은 0.07%p, 일반신용대출 0.08%p, 보증대출 0.02%p, 집단대출 0.01%p 각각 하락했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4%로 8월대비 0.01%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6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2%p로 8월 대비 0.01%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는 모두 상승했다. 일반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08%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0.4%p 하락했다. 신협 예금금리는 0.01%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0.12%p 하락했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0.02%p 오른데 반해 대출금리는 0.04%p 하락했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0.02%p 상승했다. 대출금리도 다라서 0.10%p 상승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