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예산안 처리 합의 과정에서 발목이 잡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회의를 열자마자 바로 정회했다.
야당인 한국당 내에서는 가급적이면 내년도 예산심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 내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홍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한 지난달 16일로부터 20일이 된 이날이 채택 마감일이다. 따라서 이날을 넘길 시 문 대통령은 재요청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도 보류됐다. 김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본회의가 열리 기전 청문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