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순옥 할머니를 애도했다.
여가부 측은 “진 장관이 지난 10월 나눔의 집에 방문해 할머니를 직접 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별세 소식을 접하게 돼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26분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피해자 한 분 한 분 더욱 성심껏 보살필 것”이라며 “모든 피해자분 상처치유와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장례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